영화 이별의 목적, 한해인 현실연기 개쩔었다

2020. 9. 18. 18:08프로불편러's 영화/로맨스 멜로 코미디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랜 연인 은찬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통보 받은 나린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영화 이별의 목적입니다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이별에는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누구보다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예전부터 연애 기간이 길었던 한 사람으로 이별의 목적의 은찬, 나린 커플 컨셉 자체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괜히 예전에 했었던 연애가 떠올라서 기대없이 봤지만 몰입하게 됐던 영화였어요





영화에 대한 정보는 1도 없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배우는 더더욱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보면 평범하게 보일수 있는 배우들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더 몰입해서 봤어요 괜히 내 얘기를 보는거 같아서 현실 공감을 어찌나 많이 했던지 보는동안 혼자서 끄덕끄덕 연신했습니다ㅋㅋㅋ 오랜 연애 경험이 있거나 혹은 이별에 대한 생각때문이라도 영화를 보고나면 진짜 묘한 느낌도 받으면서 괜찮은 영화 한편봤다는 생각이 들거 같아요 특히 여자배우  한해인의 연기는 누군지 궁금해 네이버에서 검색하게 만드는정도였어요





아마 저처럼 영화를 이미 접하신분들이라면 배우들의 호흡이나 현실 연기가 참 좋았다고 생각하실거에요 혹여나 저랑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멋을 부리면서 연기하는 배우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을정도로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고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공감을 할거라 봅니다 특히 중간중간 노래는 이별의 목적이라는 영화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분위기에 너무 잘맞아 노래를 찾아보게 만들었네요ㅎㅎ





매번 자극적인 영화나 노출이 있는 영화에 재미도 못느끼고 신물이 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가슴속 묻어뒀던 감정을 꺼내게 만들었던 영화 이별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꼭 한번 보라고 추천을 드립니다~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가 사라졌을때, 부사와 전치사만으로도 의미가 전달이 될까? 당연히 될 수가 없겠죠 저는 그럴때 이별을 했던거 같애요 주어와 동사가 더이상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