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편러's 영화/독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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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노출>나만 난해하다고 느끼나?!
주로 보는 장르는 아니지만 가끔 취향에 맞는 독립영화를 만날때가 있습니다 극장까지 찾아가서 보는 부지런함은 없지만 그래도 VOD나 IPTV로 나오면 시간내서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봤습니다 이전에 장률 감독의 경주를 본적이 있었는데 제가 영화를 보는 눈이 없는걸 인정하고 봤지만 그냥 저한테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더했습니다ㅋㅋ 숨은뜻을 이해하면서 보는게 영화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난해함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네요ㅠㅠ 연기적으로 흠이 없는 박해일과 문소리의 만남이었지만 문소리가 맡은 헤픈 여자로 보이는 캐릭터는 배우 자체를 깍아먹는듯이 보였습니다 반대로 박해일의 캐릭터 연기는 좋았기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
2018.12.16 -
<영화 뷰티풀데이즈 결말>6년만의 배우 이나영 복귀 작품
제23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기대를 받았고 배우 이나영의 6년만에 복귀 작품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 뷰티풀데이즈 제목 하나만으로 전혀 예상 안되는 내용은 열여섯살에 탈북을 한 여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놨을지 궁금했습니다 죽어가는 아버지는 아들 젠첸에게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의 존재를 알려주고 젠첸은 아들을 찾아갑니다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뒤를 쫓아가지만 그녀의 동거남에게 스토커로 오해를 받고 얻어 터지고 맙니다 다시 중극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가 몰래 넣어놓은 일기장을 보고 그동안의 오해와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이 영화 뷰티풀데이즈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젠첸과 함께 보는 사람로 엄마가 왜이렇게 했어야 하는지 설명해..
2018.12.08 -
<영화 박화영 결말>그리고 김가희 강민아의 노출
얼마전에 썼던 영화 일진2 후기에 본인들은 영화가 볼만했는데 나는 왜그렇게 봤는지 이해못하겠다는 의미로 덧글을 다는분들이 있는데 영화 전체적인걸 떠나서 일진 연기를 어떻게하는건지 보고싶다면 영화 박화영을 꼭 챙겨보길^^ 독립 영화부터 장르를 불문하고 전부 보겠다는 마음이 있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영화 박화영, 제목부터 주목을 끌었고 청소년를 주제로 하는데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였기때문에 과연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박화영 노출은 없었습니다 노출은 없었지만 청소년들 사이의 성관계나 원조교제, 성매매 등등 표현 수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게다가 폭행, 담배, 술, 협박의 표현은 더 심했네요 실제로 청소년이 아니라 영화상이겠지만 이정도의 표현이 가능한건지... 보는거 자체가 불편한분들도 많..
2018.10.16 -
<영화 살아남은 아이 결말>끝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세 사람의 모습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던 영화 살아남은 아이, 개봉하기전부터 존재를 알았던 몇 안되는 작품이었는데 VOD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봤습니다 쉬운 내용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보고나니 더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선호하는편은 아니지만 보고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네요 '제가 작성하고 있는 글에는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결말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이 이 영화의 결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아들이 죽으면서까지 구해낸 아이 기현(성유빈), 자식을 잃어 슬픔에 빠져있는 성철(최무성)과 미숙(김여진)은 기현과의 만남을 통해서 상실감을 견뎌내는 내용으로 영화의 초반과 중반이 채워집니다 얼핏보면 그냥 이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날거같이 보이지만 어느날 기현의 고백으로 급격히 영화 흐름..
20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