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3. 13:17ㆍ프로불편러's 영화/공포 스릴러 액션
공포영화의 계절인 여름이 지났지만
뒤늦게 공포영화들이 개봉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도어락과
오늘 보고온 영화 여곡성까지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연으로 나오는 배우가 손나은이라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모두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연기가 되는 배우가 나와야하는데...
아이돌을 거쳐서 연기자로 성공한 배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이야기하는건 아니니
다른 오해는 하지말고 글을 읽어주세요^^
언제부턴가 장르불문 영화에 아이돌이 나오는게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안시성의 설현도 그렇고 셀 수 없는 많이 있죠
진심 대사를 치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
감정표현마다 얼굴 표정은 왜이렇게 똑같던지ㅋㅋ
손나은의 연기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의 연출은 뒤로하고
일단 기본적으로 배우가 연기가 되야하는데
몰입하게 하는걸 떠나서 방해만하니
보는내내 무섭기는 커녕 실소만 나왔습니다
이번 영화 여곡성에서 가장 애처롭게 느껴진 배우 서영희,
어디에 있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연기력은 기본이었고
외롭게 이번 영화에서 고군분투한 배우였습니다
공포영화답게 싸늘한 표정 연기는 진짜 좋았어요
물론 감독의 연출이 그마저도 말아먹었지만요...
손 the guest에서는 물을 뱉던데
여기서는 이상한 검은 액체를 뱉어내고 있습니다ㅋㅋ
심리적인 공포 같은건 하나도 없고
그냥 깜짝 놀래키려고만 하다보니
영화에는 더 집중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어이없던 부분중에 하나였던 무덤 터지는 장면ㅋㅋㅋ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완성도를 떠나서
상상력 하나는 좋은 의미든지 나쁜 의미든지 최고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집에서 혼자 막 웃었습니다ㅋㅋㅋ
영화 여곡성의 줄거리는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옥분은 그 가문을 위한 희생양으로 들어오게 되고
가문을 이어줄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이 가문을 덮고 있는 죽음의 정체는
바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월아(박민지)였습니다
대감의 아이를 임신하고 협박하다가 죽고
복수하기위해서 나타났던거였습니다
아주 혹시나 영화 여곡성 결말이 궁금한분들을 위해서
지금부터 스토리와 여곡성 결말 알려줄게요
정신이 오락가락하다가 돌아온 이경진의 대감의 늦은 자식을
임신한 신씨부인(서영희)에게 악령이 씌우면서
집안의 모든 사람을 죽이고 죽은 아들의 아이를 가진 옥분(손나은)까지
죽이려고하지만 아들을 지키려는 옥분이 먼저 신씨부인을 죽입니다
모든일이 해결된것처럼 보이면서 영화가 끝나는듯이 보이지만
마지막 그 집에서 떠나는 무당 눈에
옥분 옆에 서 배를 만지고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아마도 그 아이는 죽은 신씨부인 배에 있던 아이가 아닐까요?
그러고 10년후 자란 아이가 약귀의 무덤으로 가서
신씨부인 악령과 만나면서 영화는 끝났습니다
영화는 진짜 재미없는데
설명하려고하니깐 내용도 오지게 기네요ㅋㅋ
이미 평점으로 확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호기심으로 돈과 시간 날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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