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숨겨진 진실 상영금지 가처분>법원 기각 판결

 

 

올해 7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미투 숨겨진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제목과 미투라는 소재를 사용함으로

미투 정신을 훼손하고 미투 피해자들의

희생을 헛되게 했다는 주장이 바로 나왔고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는 성인영화로

극장에 올라가는건 영화로 인정 받기 위한 속임수 같은거였죠

한마디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어도

크게 상관할 여지가 없는 영화였다는 소리입니다

차라리 VOD로 다운받는걸 금지하면 모를까

처음부터 괜한짓을 했다고 봐야겠죠?ㅋㅋ

 

 

 

법원에서는 전국미투 생존자 연대 등 7개 미투 운동 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소송에 참여한 일부 단체들에 대해

"단체 구성원의 수가 명확하지 않고

개개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송의 당사자가 될 만한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각하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어서 법원은

"미투 운동의 고발자들이 갖고 있는 인격권이나

명예권 등의 권리가 미투 운동 단체에도

곧바로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다른 단체들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영화를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고

어던 사람은 불편한 마음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미투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번 판결 과정에서 보여줬듯이

정체를 알수없는 단체가

미투 피해자들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 시키고 있습니다

제발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