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늦여름>통통 튀는 매력이 참 좋았던 배우 권하서

2018. 11. 14. 13:44프로불편러's 영화/로맨스 멜로 코미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배경으로 나왔다는 영화 늦여름,

평소에 제주도를 좋아하고

곧 제주도 여행을 계획중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큰 기대없이 보면 가끔 괜찮은 영화가 있는데

이번 영화 늦여름이 그럴수도 있으니깐요ㅋㅋ

 

 

 

시작부터 영화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보이지 않았지만

묘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남자배우는 승수 역할의 허동원과

여자배우는 하서역할의 권하서가 좋더라고요

특히 권하서는 먼가 어설픈 느낌이 강해서

흐름을 깰만한 캐릭터였는데 묘하게 끌리더라고요ㅋㅋ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부부로 나오는 신소율과 임원희,

보기전까지 어떤 그림으로 나올지 그려지지 않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신소율의 연기가 이렇게까지 좋았는지

이번 늦여름을 통해서 새삼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조난자들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배우 전석호

영화에서 어눌한듯한 말투와 행동을 보여주지만

말없이 떠난 옛여자친구를 만나서 싸우는 모습은

일반 커플들의 모습을 볼수있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에는 정연주에게 호감을 가지고 배를 타고

완도네시아를 가는 모습도

옛여친의 대한 감정은 사라지고

어느새 다른 이성에게 끌리는 모습을 돌아가는

공감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답답한 캐릭터중에 하나였던 정연주,

평소 주위에 한명쯤은 있을만한 캐릭터였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는내내 눈으로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죽을뻔했네요ㅋㅋㅋ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배우들의 연기 모두 어색하고

높은 퀄리티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였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어설픈 배우중에 하나였던 권하서는

가장 이해하기 힘든 매력의 배우에요

평소에는 연기를 못하는 배우를 보면 몰입도 안되고 그런데

권하서는 통통 튀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그냥 웃음을 짓게 만드는 배우였습니다

 

저같이 제주도를 좋아하는분들은 더 가고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고

그렇지 않는분들도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