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차박 오랜만이라 더 즐거웠던 여행

2020. 10. 11. 13:21프로불편러's Information/Travel



요즘 시국에 어딜 놀러 간다는게 엄청 힘들거나 혹은 눈치가 엄청 보이고 있죠 그래서 차박 여행이 더 인기를 끌고 있는거 같아요 항창 하던 시절에는 이렇게까지 인기가 없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차박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고요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차박만의 시작하면 점점 빠져드는 묘함 매력이 있어요





한동안 일때문에 시간도 없고 이상하게 주말만 되면 약속이 잡혀서 나가질 못해 답답했었는데 오랜만에 차박 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어딜 자유롭게 여행 다닐수있는 시국이 아니다보니 이렇게라도 가고싶었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되지 않는 차박만의 매력있는 여행 가까운곳으로 다녀왔어요





원래 목표였던 강화도를 열심히 달리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막히는 교통 상황에 짜증나고 그래서 목적지를 영종도로 바꿔고 다시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영종도 해변가에서 마주한 어마무시한 사람들과 차에 또 다시 밀려오는 짜증...혹시 주말에 강화도 혹은 을왕리쪽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분들중 조용하게 즐기고 싶다면 절대적으로 비추합니다 2키로 남짓한 거리를 30분 넘게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는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에 빠른 판단으로 빠져 나오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어디든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영종도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그냥 지도만 보고선 달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장소입니다 하루 여기서 있다보니 여기가 바로 명당이었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면서 보여지는 일몰이 진짜 멋있더라고요 뷰 맛집이었어요 대박!!! 앞으로 영종도 차박으로 한번 더 올 예정입니다~





풍경에 취해 멍타임을 가지고 있다보니 저녁 시간이 됐고 사진은 없지만 양념고기를 맛있게 먹고 2차로 다소 추워진 날씨에 딱 맞는 오뎅탕에 술 한잔을 했어요 원래 공기 좋은곳에서 술마시면 그 자체가 안주가 되는데 오뎅탕에 마시니깐 너무 좋더라고요 아마 저보다 전문가분들이 많을테니 더 말하지 않을게요ㅋㅋㅋ






2차까지 마무리하고 자리 세팅하고 차 안으로 돌아와서 보니 뷰가 더 멋있더라고요 안에 들어와 3차까지 거하게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집을 떠나 밖에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빨리 해결이 돼서 마스크 없이 여행 편하게 가는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제발!!!!!!!!







다음날 일어나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동하고 돌아와 먹는 라면맛은 최고였어요 영종도 차박은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도 많이 없는곳이라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가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영종도 차박 하루로 깨끗하게 힐링했습니다ㅋㅋ 역시 여행만한 힐링이 없는거 같다는 생각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