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보자들 애견카페>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2018. 10. 17. 16:04프로불편러's Information/Current events &Recruitment

 

 

집에서 멍 때리고 있다가 TV에서 우연히 보게 된 KBS 제보자들,

타이틀이 "아파트 앞 애견카페 주민들은 소음전쟁 중"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전까지 강아지랑 살았던 사람으로

관심이 가서 유심히 KBS 제보자들 애견카페편을 봤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이 상황을 이야기하면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애견카페의 소음때문에

아파트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소음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소음 피해를 받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앞에는

애견카페와 운동장이 있습니다

문을 열어놓고 있으면 강아지들 짖는 소리가 엄청나죠

그것때문에 다들 스트레스 받고 살면서

애견카페 사장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저는 양쪽다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죠

누군가 시끄럽게하면 엄청 신경 쓰는 스타일이고

강아지랑 직접 살아보기도 했고요

 

 

 

아파트에 살고있는 어떤분은 일이 끝나고 집에와서

잠을 자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수면유도제까지 먹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살고있는 주민 입장에서는 미칠노릇이겠죠

바로 옆집에서 망치질만 계속해도

신경 쓰일텐데 과연 이정도면 진짜 자증날거같아요

옆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한마리도 아니고

애견카페에서 단체로 짖으니...

 

 

 

애견카페 사장님 입장에서도 답답한건 마찬가지겠죠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전재산을 투자한 사업이다보니

아무런 대책없이 다른곳으로 옮길수도 없는거고

어느정도 이해가 가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어떤식으로 해결이 될지 모르겠지만

법적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양쪽 사람들 모두 더이상 피해를 받지 않는선에서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양쪽 다 이해가 되지만 가장 문제는

처음부터 아파트 바로 앞에 문제가 될만한

애견카페를 운영하는게

법적을 문제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