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1. 13:28ㆍ프로불편러's 추억의 만화책
저랑 나이가 비슷하다면 만화 짱을 기억하실거에요
1998년 3월 연재를 시작했던 만화로
제가 중학교 3학년에 처음 만나본 만화였습니다
그런데 20년만인 올해 완결이 됐다고 하네요
단행본 74원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제가 갑자기 만화 짱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같은 제목으로 나온 영화 짱때문입니다
제 기억속 짱은 만화속 현상태뿐입니다ㅋㅋ
완결까지 본건 아니지만
어린시절 추억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때랑 비교하면 캐릭터 자체가 세련된 느낌이었네요
2018년 11월 개봉예정중인 영화 짱,
얼마전에 후기를 올린 일진2과 비교가 되는점은
제가 그때도 언급을 했던 배우입니다
일진2 배우들이 너무 나이가 들어보여서 몰입이 안됐다면
아직 본건 아니지만 영화 짱의 배우들만 보자면
충분히 괜찮아 보이네요
일단 영화가 나와고 봐야 알겠지만요ㅋㅋ
고등학교 1학년에 삐삐를 쓰고
3학년에 스마트폰을 쓰는 기억을 만든 만화 짱,
워낙 오랜 기간동안 연재를 하다보니
1년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해버렸네요ㅋㅋ
만화책 3년이 현실에서 20년이라니...
친구로 만나서 조카뻘 나이차이가 됐습니다ㅋㅋㅋ
그 당시에는 이런 학원물 만화책을 보고 멋있게 보였는데
이제는 이런 친구들을 보면 어두운 미래가 보이죠ㅎㅎ
그때는 어린 마음에 간지나게 보이지만
그런 10대 생활을 지낸 친구들이 잘된걸 찾아보기 힘드니...
만화는 만화고 현실은 현실이었습니다ㅋㅋ
이번 영화 짱이 얼마나 표현을 제대로 했을지 모르겠지만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작품 같아서
솔직히 큰 기대는 들지 않네요ㅜㅜ
물론 제 예상을 뒤집어 버리는 결과가 있을지도 있지만요
너무 뻔한 작품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제 오랜 추억속에 간직되어있는 만화 짱,
인천연합, 현상태 등등 기억나는게 많지 않을정도로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기억도 나지 않아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정주행해서 완결까지 보고싶네요
물론 74권을 읽을만한 시간이 허락해준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