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6. 16:59ㆍ프로불편러's 영화/독립
주로 보는 장르는 아니지만
가끔 취향에 맞는 독립영화를 만날때가 있습니다
극장까지 찾아가서 보는 부지런함은 없지만
그래도 VOD나 IPTV로 나오면 시간내서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봤습니다
이전에 장률 감독의 경주를 본적이 있었는데
제가 영화를 보는 눈이 없는걸 인정하고 봤지만
그냥 저한테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더했습니다ㅋㅋ
숨은뜻을 이해하면서 보는게 영화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난해함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네요ㅠㅠ
연기적으로 흠이 없는 박해일과 문소리의 만남이었지만
문소리가 맡은 헤픈 여자로 보이는 캐릭터는
배우 자체를 깍아먹는듯이 보였습니다
반대로 박해일의 캐릭터 연기는 좋았기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특별출연이
저는 보는내내 몰입하는걸 방해했습니다
말그대로 특별출연은
중요한 순간이나 임팩트있는 포인트가 있어야하는데
인지도 있는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적어도 저한테는 독이 됐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노출이라는게 보이실겁니다
우연히 검색하면서 발견한건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나온건지 궁금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도 왜 이런게 나왔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설마 영화에 나오는 문소리의 헤픈 캐릭터때문은 아니겠죠?ㅋㅋ
어떤 사람들은 올해 최악의 영화하고 하던데
저는 그동안 봤던 영화중에 가장 난해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영화를 전문가 눈으로 볼 수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그냥 제 영화 보는 수준이 낮은걸수도 있으니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영화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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